전주 익산 완주 무주 전북 4개 시군 폭염주의보, 31도 이상 찜통더위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20/06/09 [10:02]

전주 익산 완주 무주 전북 4개 시군 폭염주의보, 31도 이상 찜통더위

김현종 기자 | 입력 : 2020/06/09 [10:02]

 

 

▲  올 들어 지난 4일 전북 순창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익산・완주・무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오는 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 31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폭염 국민행동요령)     / 이미지 제공 = 전북도 자연재해예방팀                                         © 김현종 기자

올 들어 지난 4일 전북 순창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 ・ 익산 ・ 완주 ・ 무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오는 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 31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도내 각 시 ・ 군에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대비 대세 준비 요청 공문을 통해 그늘막과 에어커튼 등 폭염저감시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매년 폭염기간에 농어촌 비닐하우스를 비롯 논 ・ 밭에서 일하는 노인 및 건설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발생 및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자율방재단과 재난도우미를 활용, 예찰활동 강화 역시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도시지역은 전광판과 안내방송 등을 통해 폭염대처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요청하는 동시에 농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의 창문 개방과 환풍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환기 등 폭염피해 저감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전북도는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목표로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13개과 ・ 4개 유관기관 ・ 14개 지자체로 구성된 폭염대응 전담팀(T/F팀)을 가동하는 등 폭염저감시설 확보 및 무더위쉼터를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열 자연재난과장은 "도민들에게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지켜줄 것”과 “전북도 역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염 시 낮 시간의 무리한 활동 자제와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외출이 꼭 필요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 지참 등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만일 폭염 재난문자를 받는다면 홀로 계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까지 일 최고기온이 33℃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면 앞으로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만큼, 앞으로 상대적으로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경보 역시 35℃가 넘을 때 발효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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