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중국 남부 홍수와 더불어 신장지역 폭설 이상기후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7/01 [10:18]

[캐나다 밴쿠버통신] 중국 남부 홍수와 더불어 신장지역 폭설 이상기후

전재민 | 입력 : 2020/07/01 [10:18]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몇 주째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국 남부 유롱강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황폐화의 일부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보도.


사진: 신화=수주일째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국 남부 유룽강 유룽강 수해로 인한 황폐화

부분.


중국 남부에서 몇 주간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우로 1400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278억

위안(미화 38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소방방재부는 26개 시도 74만4000명이 이재민으로 81명이 실종 또는 사망하고 1만여 채의 가옥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남서부 쓰촨성 당국은 지난 토요일 밤 미아닝현에서 폭우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고 보고했다. 한 사건으로 차량 2대가 강물에 빠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올 들어 이례적으로 강한 홍수기를 맞고 있으며 6월 들어

26일 연속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고 한다.

"6월 이후 20여 일 동안 197개 강의 수위가 경고표시를 넘겼고, 이 중 10개는 역사적 수준이었다. 류지유 수자원부 수문예측소 부소장은 지난달 25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홍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6월 22일 충칭시 서남부 자치구에서는 제강에 대한 적색경보가 발령되었는데, 이는 80년 전 충칭시의 수문관측시스템이 구축된 이래 처음으로 최고 수위 홍수경보가 발령된 것이라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국 홍수 피해 1400만 명 가까이 극적으로 구조 중국 홍수 피해 1400만 명 가까이 극적으로 구조

충칭 다방 주인 진모씨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가게 1층 전체가 흙탕물로 범람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배 비디오 보고서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유리문을 통해 물이 깨져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홍수가 코비드-19 대유행에서 살아남은 후에도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려가서 수영해서 몇 가지 물건을 되찾고 싶었는데 못 찾자 포기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중 최악의 사태를 겪은 후베이성 역시 폭우와 홍수에 비상이 걸렸다. 뉴스 잡지인 카이신에 따르면, 이창과 같은 도시에서는 홍수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전기 오토바이가 떠내려갔다고 한다. 중국의 치명적인 홍수와 집중호우는 8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치명적인 홍수와 집중호우는 8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치명적인 홍수와 집중호우는 8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황강 후베이시에서는 마을 관리 류슈이춘(58)씨가 지난 6월 21일 구호작업을 하다 강물에

빠지면서 홍수에 휩쓸렸다. 후베이TV는 구조대가 6월 23일 현재도 류씨를 수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립기후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이 극심해 중국 남서부와 양쯔강 하류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태평양에서 시작되는 기후 사이클이며, 기후가 형성된 지 몇 달이 지난 후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비, 폭풍, 가뭄을 포함한 기후 패턴을 유발할 수 있다.한편 신장지역엔 폭설이

내렸다. 지난 4월에도 35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신장에 또 폭설이 내렸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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