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만명 연일 최다 경신, 사실상 2차 대유행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03 [11:26]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5만명 연일 최다 경신, 사실상 2차 대유행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7/03 [11:26]

▲ [속보]하루 5만명 확진 美, 코로나 대폭발하나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사실상 2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3000여명까지 치솟았다. 6월 한 달간 발생한 신규 환자만 80만명이 넘는다.

1(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89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선 계속해서 불안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30일 상원 청문회에서 "확진자가 하루에 10만명씩 나온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74일인 미국 독립기념일은 미국인이 가장 중시하는 국가 기념일로, 낮에는 기념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불꽃놀이 등을 즐긴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지역은 불꽃놀이를 금지하는 등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일부 국가는 봉쇄를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실제 브라질, 인도의 확산세도 무섭다. 이날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수는 4671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48753명이다.

인도에서도 하루 2만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새로 나오고 있다. 인도의 확진자는 605220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선 아예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동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NHK2일 나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 도배방지 이미지

미국 코로나19 최다치 경신 2차 대유행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