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부터 수색에 나선지 7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0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오후 5시17분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로 신고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관과 소방관 770여명과 야간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벌였다.
앞서 박 시장의 시신은 오늘 오전 0시 1분쯤 삼청각 인근에서 발견돼 오전 3시 반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기초조사와 시신 수습을 마친 뒤 3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응급실에서 박 시장의 공식적인 사망 선고가 이뤄졌다.
한편 박 시장은 최근 성추행 관련 의혹으로 형사 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인은 박 시장의 전직 비서로 변호사와 함께 전날 서울경찰청을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고 이날 새벽까지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은 2017년 비서로 일하면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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