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우 양쯔강 샨샤댐 붕괴설 고조, 댐건설사 "지진 등으로 댐변형"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7/27 [11:28]

중국 폭우 양쯔강 샨샤댐 붕괴설 고조, 댐건설사 "지진 등으로 댐변형"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7/27 [11:28]

▲ 중국 폭우로 ‘샨샤댐 붕괴설 고조’.... “댐에 변형이 있었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중국은 계속되는 폭우로 중국 동부와 서부를 관통하는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댐인 샨샤댐의 붕괴설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

샨샤댐은 높이 185에 길이 2.3로 총저수량은 393t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댐 소양강댐 29t13배가 넘는다.

현재 한달 넘게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최고 수위를 불과 10m 정도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문제없다"고 해명했지만 댐 건설과 수력발전은 맡은 건설업체는 "댐에 변형이 있었다"고 시인하며 "샨샤댐 지역의 잦은 지진과 산사태가 댐의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 폭우로 ‘샨샤댐 붕괴설 고조’.... “댐에 변형이 있었다” (C) 더뉴스코리아

현지 전문가들은 해당 샨샤댐이 붕괴될 경우 쓰촨성의 상류 지역이 먼저 물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975년 중국 허난성의 반차오댐이 무너지면서 23만명이 사망했으며 1998년 창장 대홍수때 22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15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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