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 가상현실 영상 10편 추가, 안방에서 탐방 및 안전교육

INGO-GECPO | 기사입력 2020/07/28 [11:31]

국립공원 탐방 가상현실 영상 10편 추가, 안방에서 탐방 및 안전교육

INGO-GECPO | 입력 : 2020/07/28 [11:31]

▷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가상탐방과 안전교육 체험 확대

▷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의 주요 명소를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0편을 추가하여 7월 27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가상의 환경·상황이나 기술 그 자체로 사용자의 감각을 자극하여 실제로 특정 환경(상황)을 겪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시·공간적 체험을 전달함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정부혁신 과제인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중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에 대한 360° 입체영상을 이용하여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2015년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범으로 제작한 후 2016년 지리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소백산, 2017년 경주,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2019년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올해는 속리산, 가야산, 주왕산 등을 추가하여 총 15개 공원 54개 가상현실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영상은 국립공원 주요 명소를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가상탐방 영상 9편과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전교육 영상 1편 등 총 10편이다.

가상탐방 영상 9편은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세조길, 화양구곡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소리길1(무릉교-홍류동 구간), 소리길2(농산정-첩석대 구간)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 주산지, 폭포탐방로(용추폭포-절구폭포-용연폭포) 등이다.

탐방로를 걷는 것처럼 사방을 둘러보는 일반적인 영상과 함께 접근이 제한된 장소, 무인기를 이용한 국립공원 상공 비행, 폭포와 계곡 거슬러 오르기 등 다양한 영상이 담겨있다.

안전교육 영상은 심장돌연사, 추락사, 익사 등 3대 사망사고 현장을 간접 경험하고, 전문가 등에게 올바른 예방법과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을 비롯해 동영상 전문 인터넷사이트(유튜브) 내의 국립공원 티브이(TV)에서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체험장치(HMD)를 연결하면 더욱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가상현실이 국민들의 탐방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혁신 매체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이후 시대의 새로운 공공서비스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가상현실 촬영경관 설명자료.

공원명

대상경관

경관설명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산 정상에 위치한 넓은 바위 봉우리인 문장대(1,054m)에 오르면 속리산 봉우리들이 한 눈에 보이고 주변 기암괴석들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최고봉인 천왕봉에서부터 장엄한 산줄기가 문장대, 묘봉까지 활처럼 뻗어나가면서 이룬 환상적인 능선은 작은 금강산이란 별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웅장하고 수려하다.

세조길

세조길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요양 차 복천암으로 순행 왔던 길을 따라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2.6km의 탐방로이다. 세조가 피부병을 치료한 목욕소와 정이품송,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553)에 의신이 세운 사찰로 우리나라 미륵신앙의 요람으로 손꼽힌다.

화양구곡

화양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면한 계곡으로 깊은 계곡이 기암괴석들에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경치가 아름다운 9곳에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라 이름 붙임 화양구곡이 있다.

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

가야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악경관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대표적인 명소인 만물상은 바위 하나하나가 모여 만 가지 형상을 이룬다고 하는데서 지명이 유래한다. 돌고래 바위, 기도 바위, 두꺼비 바위 등 셀 수도 없이 온갖 모양의 바위들이 모여 있다. 이 때문에 만물상을 오르는 탐방로는 가야산국립공원 최고의 능선코스라 불리고 있다.

소리길

가야산 소리길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영산교(해인사 입구)까지 홍류동계곡을 따라 이어진 6km의 탐방로이다. 수려한 계곡미와 함께 가야산 소나무림의 청량함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홍류동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은 나머지 물까지 붉게 물들인다 하여 이름이 붙었다. 신라시대 최고 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이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

주왕계곡 일대는 기암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명승지 제 11호로 세계지질공원의 6개소의 명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왕계곡을 탐방하면 청학과 백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의 아들딸이 달을 구경했다는 망월대 등 매력적인 장소를 여럿 경험할 수 있다.

주산지

주산지는 1721년에 만들어진 농업용 저수지로서 봄, 가을 물안개가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서 탐방객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수령 100년이 넘는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속에서 자생하는 모습은 주왕산의 대표 경관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폭포탐방로

용추폭포와 절구폭포, 용연폭포 그리고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의 대표 탐방 코스이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가는 산책길로 온 가족이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화산작용으로 이루어진 기반암(응회암)을 물이 침식하여 이룬 폭포, 폭호 등 다채로운 지형과 지질을 관찰 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이 되어주고 있다.

붙임내용 첨부파일 참조:

국립공원 탐방 집에서 즐겨요, 가상현실 영상 10편 추가(7.27).hwp (21.1 MB)

2020-07-27

국립공원공단


원본 기사 보기:GECPO-Gre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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