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도심 국립공원 탐방객 수 증가, 관리공단 집계

INGO-GECPO | 기사입력 2020/07/29 [11:53]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도심 국립공원 탐방객 수 증가, 관리공단 집계

INGO-GECPO | 입력 : 2020/07/29 [11:53]

▷ 올해 1~6월 북한산 탐방객 341만 명, 전년 대비 23.5% 증가

▷ 계룡산, 치악산 등 도심권 국립공원 탐방객 수 증가세 눈에 띄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한산(수도권), 계룡산(대전), 치악산(원주) 등 도심권 국립공원 3곳의 탐방객 수가 전년에 비해 평균 약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북한산 탐방객 수는 올해 상반기 341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276만 명 대비 23.5%가 증가했다.

월별로 방문객 수 증가 추이를 분석하면, 올해 1월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2월은 13.1%, 3월은 41.7%, 4월은 48.2%, 5월 17.3%, 6월은 10.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산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04만 2,199명을 기록했으며, 치악산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23.8% 증가한 40만 6,747명으로 나타났다.

지리산도 탐방객 수가 전년 대비 4.8% 소폭 증가하여 122만 5,764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국립공원 4곳을 제외한 전국 18곳의 국립공원(한라산 포함) 탐방객수는 전년에 비해 줄었다.

월출산?49%, 한려해상?48.5%, 경주?45.3%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나머지 국립공원도 방문객이 평균 약 20% 감소했다.

이들 국립공원들은 학생들의 수학여행, 산악회 등 단체 탐방이 줄어들고, 자가용 등을 이용해 개인별로 탐방이 힘들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도권의 경우 박물관, 미술관 등의 여가 시설 운영이 중지되었고 상대적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가까운 도심권 국립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고 싶어하는 탐방객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무등산(광주광역시)의 경우 북한산 등 다른 도심권에 비해 탐방객이 주로 고령층이고 이들이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어 전년 대비 ?28.3% 감소한 119만 607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직원, 자원봉사자 및 민간협력구조단 등 1만 1,471명이 참여하는 탐방 거리두기 홍보활동(캠페인)을 전국 국립공원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3,229회 시행했다.

또한 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743곳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탐방객 밀집장소(정상, 쉼터)에서 떨어져 앉기 및 오래 머물지 않기,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탐방 거리두기 홍보활동과 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방역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국립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공원별 탐방객 수.

(단위 : )

공원명

6월 당월

누계(1~6)

2019

2020

증감(%)

2019

2020

증감(%)

총 계

3,546,627

2,871,509

-19.0%

19,899,596

16,081,994

-19.2%

지리산

217,038

266,357

22.7%

1,169,561

1,225,764

4.8%

경 주

239,727

102,363

-57.3%

1,490,461

815,398

-45.3%

계룡산

180,816

170,179

-5.9%

901,288

1,042,199

15.6%

한려해상

489,289

292,133

-40.3%

3,377,283

1,740,021

-48.5%

설악산

247,682

182,055

-26.5%

1,069,800

742,501

-30.6%

속리산

133,091

89,113

-33.0%

505,775

386,293

-23.6%

한라산

66,357

46,585

-29.8%

444,280

353,762

-20.4%

내장산

96,675

87,425

-9.6%

547,263

496,427

-9.3%

가야산

49,082

43,266

-11.8%

266,440

192,738

-27.7%

덕유산

90,932

60,845

-33.1%

501,326

427,380

-14.8%

오대산

114,751

96,669

-15.8%

548,264

501,270

-8.6%

주왕산

45,205

30,581

-32.4%

218,637

137,876

-36.9%

태안해안

104,511

85,744

-18.0%

399,417

315,434

-21.0%

다도해해상

196,497

141,796

-27.8%

1,131,593

753,695

-33.4%

치악산

67,217

87,034

29.5%

328,535

406,747

23.8%

월악산

88,300

67,745

-23.3%

430,388

383,075

-11.0%

북한산

522,416

578,762

10.8%

2,764,553

3,415,229

23.5%

소백산

117,294

86,248

-26.5%

569,537

462,985

-18.7%

월출산

28,724

19,479

-32.2%

337,243

172,084

-49.0%

변산반도

144,200

126,992

-11.9%

794,614

561,582

-29.3%

무등산

261,034

179,242

-31.3%

1,659,958

1,190,607

-28.3%

태백산

45,789

30,896

-32.5%

443,380

358,927

-19.0%

관련사진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 현황 사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립공원 안전수칙

▲ (C)INGO-GECPO

2020-07-28

국립공원공단


원본 기사 보기:GECPO-Gre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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