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참사 사상자 5천여명, 피해액 17조원 넘을 수도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3:29]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참사 사상자 5천여명, 피해액 17조원 넘을 수도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8/06 [13:29]

▲ 레바논 폭발참사로 사상자 5천여명....“피해액 17조원 넘을 수도”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초대형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5000여명으로 늘었다. 폭발이 발생한 항구 주변이 지우개로 지운 듯 초토화된 상황이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5(현지시간) 현지 방송 알마나르TV에 베이루트의 폭발 사망자가 135, 부상자가 약 5000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이날 현지 방송 알하다스와 인터뷰에서 폭발 피해가 발표됐던 것보다 커질 수 있다그것(피해액)150억 달러(1782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 레바논 폭발참사로 사상자 5천여명....“피해액 17조원 넘을 수도” (C) 더뉴스코리아


레바논 방송
LBCI는 최고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인용, 근로자들이 문을 용접하던 과정에서 화학물질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언론에서는 베이루트 폭발의 충격파 세기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0% 이상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대폭발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바논 정부는 항구의 창고에 저장된 질산암모늄이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발의 원인에 대해 공격이라고 했다가 이날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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