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앞 총격 경호국 범인 제압, 트럼프 "용의자 총맞고 병원행"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3:02]

백악관 코앞 총격 경호국 범인 제압, 트럼프 "용의자 총맞고 병원행"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8/11 [13:02]

▲ 백악관 코앞서 총격.... 트럼프 "용의자 총맞고 병원행"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미국 백악관 앞에서
10(현지시간) 오후 총격이 벌어져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던 중 급히 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분 만에 다시 돌아와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고 비밀경호국이 상황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CNN은 백악관에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안내를 받아 급히 브리핑룸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장을 채 끝마치지 못하고 떠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봉쇄(lockdown)됐다.

▲ 백악관 코앞서 총격.... 트럼프 "용의자 총맞고 병원행" (C) 더뉴스코리아

기자회견을 중계하던 폭스뉴스는 브리핑이 시작될 때 쯤 백악관 밖에서 총소리 또는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 지점은 일반인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직전 거리로 약 200m.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을 시작한지 약 3분쯤 지나서 브리핑룸을 떠났으며, 몇 분 뒤 다시 돌아왔다. 총격범이 백악관 또는 대통령을 노린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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