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7조원 재산상속 포기하고 수도승 된 시리판요 벤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8/12 [10:21]

[캐나다 밴쿠버통신] 7조원 재산상속 포기하고 수도승 된 시리판요 벤

전재민 | 입력 : 2020/08/12 [10:21]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사우스모닝포스트지에 특이한 기사가 올라와 관심을 끈다. 다른 무엇보다 심오한 방법으로 수행하기위해 부자가 되는 재산을 포기할 것인가? 아잔 시리판요 벤이 그랬다. 이 태국-말레이시아(스리랑카계) 불교 스님은 부와 안락함의 세계를 뒤로하고 영적인 봉사에 일생을 바친다.
하지만 시리판요가 얼마나 많은 부를 포기했을까? 밝혀진 바와 같이, 그는 결국 말레이시아의 세 번째 부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아난다 크리슈난의 아들로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아난다 크리슈난 수도사 시리파뇨의 억만장자 아버지. 사진: AFP


시리판요가 가능한 한 감춰두려고 한다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승려가 되기 전에 그의 삶의 흔적을 찾는 것은 눈에 띄게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발굴 작업으로, 우리는 이 현대판 싯다르타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알아냈다. 그는 18세부터 승려였다. 시리판요는 불교에서 그의 영적인 길을 꽤 일찍 찾았다.

믿거나 말거나 그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태국인 어머니 가족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18세의 시리판요는 재미로 임시로 승려가 되는 수련회에 서품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경험이 영구적인 삶의 방식이 될 것이라는 것을 거의 알지 못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는 숲의 수도승이자 태국-미얀마 국경 어딘가에 위치한 드타오 덤 수도원의 수도승이다.

그는 왕족이다.
시리판요는 어머니를 통해 왕족 혈통을 가지고 있다. 세계는 그녀의 신원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지만, 조사결과는 태국 왕실의 후손인 맘와자롱세 수프린다 차크라반을 가리켰다. 그래서 말하자면 시리판요는 억만장자의 아들이며 동시에 푸른 피를 가진 귀족이라 말할 수 있다.

그는 영국에서 자랐다.
시리판요의 어린 시절은 런던에서 자라 두 자매와 함께 영국에서 공부했다는 사실 외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소식통들은 그의 인생관을 다른 문화에 개방적이라고 묘사해 왔기 때문에 그가 불교적 가르침에 대해 정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8개 국어를 구사한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부유한 배경을 가진 사람에게 언어적 다양함을 조금도 이상스럽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다시 시리판요의 사생활을 둘러싼 사생활 때문에 그가 유창하게 말하는 언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영어는 그가 유창하게 말하는 언어 그들 중 하나이고, 타밀과 태국어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때때로 그의 옛 생활을 받아들인다.
물론, 시리판요는 매일매일 다른 사람의 공양을 탁발하며 살아가는 수도승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필요한 곳에 공양을 받아들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불교의 가르침 중 하나가 가정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가끔 아버지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이를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 그는 한때 이탈리아에서 크리슈난과 만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한 번은 아버지가 아들의 편의를 위해 사들인 교회 수도원을 불교수행처로 만들고 페낭 언덕의 영적 수련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가 포기했어도 여전히 그는 재벌의 아들이고 그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많다.

 

GCN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강건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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