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통신] 벵골 호랑이 목줄 매 쇼핑몰 나타난 멕시코 여성

전재민 | 기사입력 2020/09/10 [10:44]

[캐나다 밴쿠버통신] 벵골 호랑이 목줄 매 쇼핑몰 나타난 멕시코 여성

전재민 | 입력 : 2020/09/10 [10:44]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멕시코시티의 한 쇼핑몰에 호랑이 새끼를 데려온 여성을 비난하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호랑이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여겨져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성이 범죄에 휘말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의 게시물에서, 이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아무도 이 여성을 보도하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엘유니버셜에게 호랑이를 소유한 여성이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고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나중에 댓글을 삭제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게시물에 신속하게 반응하며 프로페파, 세마르나트, 멕시코시티 등 정부 부처에 이 여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요구했다.

이 호랑이의 주인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 의해 미나 아얄라로 확인되었다. 이 새끼 호랑이는 태어난 지 2개월 된 새끼로 밀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겔 히달고 자치구의 법률 대표인 구스타보 가르시아는 한 여성이 시설에서 호랑이를 산책시키는 것을 막지 못하자 쇼핑몰에 경고를 보냈다.

가르시아는 쇼핑몰이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당국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와 프로페파, 동물보호여단이 이 사건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고립된 사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안타라 패션 홀에서 한 여성이 호랑이와 함께 있는 것이 발견되기 며칠 전,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Be Grand Alto Polanco에서 또 다른 호랑이를 보고했었다.


트위터 사용자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9월 1일 호랑이를 학대했다. 이들은 연방검찰청 환경보호국(프로파)과 환경부(세마르나트)에 이 남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확한 주소까지 제공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이미지는 사람들이 동물에게 다가가서 감동을 주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 남자는 작은 호랑이를 잡고 그것을 만진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에 따르면 호랑이는 "야생동물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어 생태계의 전반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호랑이는 또한 자연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 입니다. 만약 우리가 호랑이 한 마리만 성공적으로 보호한다면, 우리는 또한 약 25,000 에이커의 숲을 보호한다. 이러한 생태계는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맑은 물, 음식, 건강을 공급한다. 호랑이의 서식지를 유지하는 것은 아시아 코끼리, 더 큰 뿔 코뿔소, 그리고 반달가슴곰과 같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종들에게도 이익이 된다."

비정부기구(NGO)는 "대륙 호랑이의 생존에 가장 시급한 위협은 암시장에서 호랑이 부품에 대한 수요를 공급하기 위해 밀렵하는 것"이라고 불법 야생동물 거래는 종들에게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무역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지위 상징물, 장식물, 민속 치료제로서의 호랑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새로운 밀렵 위기를 초래했다. 태국, 베트남, 중국의 호랑이 농장은 야생 등 모든 소스의 호랑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영속시키고 밀렵 문제에 기여하고 있다."

강건문화TV 전재민 기자

jjn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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