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보 美대선 사실상 승리, 우위 네바다 지키면 선거인단 270명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20/11/05 [09:25]

바이든 후보 美대선 사실상 승리, 우위 네바다 지키면 선거인단 270명

인터넷저널 | 입력 : 2020/11/05 [09:25]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을 264명 확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선거인단 6명의 네바다주에서 리드를 굳히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중부 러스트벨트 3개 주와 남부 선벨트 3개 주. 선벨트 3개 주 중 선거인단수가 29명으로 전국 세 번째인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며 그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더욱이 중부 러스트벨트 3개 주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바이든이 크게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표 막판으로 가며 도시지역 및 사전 투표함이 열리며 바이든의 역전이 시작됐다. 현재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바이든이 승리를 굳혀가며 선거인단 264명을 사실상 확보했다. 당선 매직넘버 270명에 6명을 남겨두고 있는데, 선거인수 6명인 네바다주에서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다.

 

네바다주의 경우 투표율 86%에 표차가 8천을 보이고 있지만 남은 표의 대부분이 라스베이거스와 리노 등 대도시여서 7대3 정도로 민주당 표가 쏟아지던 전례로 볼 때 바이든 후보가 표수를 더 벌리며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펜실베이니아 결과와 상관 없이 270표를 확보, 대선을 승리하게 된다

 

그러자 트럼프가 소송전을 시작했다. 위스콘신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트럼프는 “어젯밤 우위를 보이고 있었는데 사라졌다”며 “매우 이상하다”고 우편투표 사기를 또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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