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15도 안팍 전국 강추위, 호남 제주 울릉도 독도 대설 주의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20/12/31 [10:03]

연말연시 -15도 안팍 전국 강추위, 호남 제주 울릉도 독도 대설 주의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20/12/31 [10:03]

1229일 밤~11일 전국 한파,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중부지방 중심 체감온도 20안팎, 1월 초순 강추위 지속


- 건강관리·수도관 동파 유의, 장기간 이어지는 추위 대비 필요


전라 서부 최고 30cm 이상,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최고 50cm 이상 많은 눈


- 눈길, 빙판길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대비 철저!

▲ [ 12월 30일 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 ]    

기상청(청장 박광석)29낮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연말연시(30~11)동안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11()에 전라도·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한파와 대설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 기압계 전망 ]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1229()밤부터 내년 11일까지 강한 한파와 함께 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전라도·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밤부터 대륙 고기압에 의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고, 1230~11일은 5km 상공에30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추위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12()~3()은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4()부터 다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월 초순에도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추위 전망 ]

 

29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하여, 30~11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내륙이 15안팎, 남부내륙이 7안팎을 보이면서 전국에 강한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30일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31()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13, 그 밖의 중부내륙은 20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기간(12. 30.~1. 1.)동안 바람도 강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가량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함은 물론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약해지겠지만, 4~5일부터 다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 추위가 찾아오고, 이후에도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예보관은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비닐우스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대한 유의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많은 눈 전망 ]


30
~11일에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과 동해상을 지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하고, 이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충남과 전라도,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찬 공기가 유입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눈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밝히면서, 비닐하우스 붕괴 등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항공편이 결항될 가능성도 있으니 이용객들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29일 전국에 비/눈이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이후에도 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1230~11일의 예상적설>


충남서해안, 전라도: 5~20cm
(많은 곳 전라서부 30cm 이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0cm 이상)


제주도(산지 제외): 3~8cm


충남내륙, 서해5: 1~5cm

1229일의 예상강수량/적설은 16시에 발표되는 날씨 해설과 동네 예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기상청 예보관은 다음 주에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도가 다시 해지면서 해상에 눈 구름대가 발달하고, 이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5일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덧붙였다.


[ 강풍과 풍랑 전망 ]

 

(강풍) 29일 낮부터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해지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30일부터 동해안, 경남 남해안, 일부 내륙과 산지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1일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해안은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씨가 번지지 않도록 각종 화재 예방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파도) 서해상과 남해서부 해상, 동해중부 먼 바다, 제주도 해상은 29낮부터, 동해남부 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은 30일부터 35~60km/h(10~16m/s)의 강한 바람과 함께 2~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강한 바람과 물결은 1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해상과 동해상은 눈 구름대가 발달하여 시정이 좋지 않은 만큼 해상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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