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의정부 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욕설을 하며 중년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중학교 1학년(13세)인 가해학생 2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나돌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다른 영상에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앉아 있다가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다가 훈계를 듣는 장면 등이 찍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영상에 등장하는 가해학생 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중학교 재학생으로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있는 것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고 13세는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할 수 없고 보호처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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