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도 현지 매체들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다우리강(Dhauliganga)과 리시강(Rishiganga)을 뒤흔들었다.
빙하 때문에 발생한 급류는 해안가의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의 내려와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이 파손하고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급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재난당국 리시강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적어도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수백 명의 군·경 재난 대응팀이 급류·홍수 현장으로 급파됐으며,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수습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의 안전을 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인도 히말라야 빙하 쓰나미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