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전국 12개 국립묘지 출입통제 온라인 참배로 대체, 코로나19로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22/01/22 [11:01]

설연휴 전국 12개 국립묘지 출입통제 온라인 참배로 대체, 코로나19로

인터넷저널 | 입력 : 2022/01/22 [11:01]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충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에서 ‘온라인 참배서비스’가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2개 국립묘지의 현장 참배 대신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하고, 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집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대상 국립묘지는 현충원(서울·대전)과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제주),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다.

 

  ©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국립묘지 누리집에 게시되는 온라인 차례상을 통해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는 국립묘지 의전단이 고인이 되신 국가유공자에게 헌화 및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족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신청한 유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27일 오전 10시에는 현장 참배를 못하는 유족을 대신해 각 국립묘지 전 직원이 현충탑에서 동시에 헌화·참배하는 추모행사를 진행, 이를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에는 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국립묘지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중지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안·이장 관련해서는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지되나 작고하신 분에 대한 당일 안장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 국립묘지 주요 연락처 현황.  ©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훈처는 “이번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운영은 코로나19 상황 아래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등의 안전을 위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