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경기지사 선거 개입' 논란 SNS 설전

이진화 | 기사입력 2022/05/19 [11:01]

강용석·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경기지사 선거 개입' 논란 SNS 설전

이진화 | 입력 : 2022/05/19 [11:01]

강용석-이준석 尹 선거개입 논란 두고 설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어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김은혜-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대통령의 선거개입 의혹은 강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앞서 강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김동연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선거 개입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이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그제(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단일화 부분은 선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과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지 저의 유리함을 타진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며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또 "당에서 단일화를 깊숙이 바라보는 분위기도 없다"며 "강 후보와 이 대표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했고, 이 대표는 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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