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선출, 이용호 의원 42표나 받아

김시몬 | 기사입력 2022/09/20 [11:12]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선출, 이용호 의원 42표나 받아

김시몬 | 입력 : 2022/09/20 [11:12]

19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주호영(오른쪽), 이용호 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19일 선출됐다. 당이 친윤석열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재편된 상황에서 친윤계의 지지를 받는 주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이 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106표 중 61표를 얻어 승리를 거뒀다. 호남 출신 재선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받아 파란을 일으켰다.

당초 주호영 추대론으로 몰표가 예상됐지만 6 대 4의 득표율로 이용호 의원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이번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다가오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야당의 무리한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대구 수성구를 지역구로 국회 정보위원장과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년 전 초대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주 원내대표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당헌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주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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