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욕설 파문에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 유승민 SNS 글

김시몬 | 기사입력 2022/09/24 [10:53]

윤석열 대통령 욕설 파문에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 유승민 SNS 글

김시몬 | 입력 : 2022/09/24 [10:53]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 환담을 한 뒤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 쪽을 바라보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이 말한 국회는 미국 의회라는 뒷말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사적 발언임을 강조하면서도 발언 취지나 대상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관련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환담 이후 막말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 정말 X 팔린 건 국민들입니다라며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고 한탄했다.

 

아울러 "나토 방문은 온갖 구설만 남기고, 한국까지 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패싱했다"며 "UN 연설은 핵심은 다 빼먹고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마침내 카메라 앞에서 이 XX들, X 팔려서 어떡하나(고 말씀했다)"며 윤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 정말 X팔린 건 국민들입니다"라며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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