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에도 불구하고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이 오르기는커녕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 나가면 지지율 까먹는다는 윤석열정부만의 법칙이 어김없이 작동한 것이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2%), 70대 이상(57%) 등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 40대(84%)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0%, 진보층 10%다. 전주 대비 중도층에서의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 상승폭이 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 경제·민생(이상 6%), 일본 관계 개선,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5%), 노조 대응(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38%), 경제·민생·물가(9%),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8%), 발언 부주의(6%),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5%),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독단적·일방적(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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