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이준석도 혁신 대상, 정치를 싹 다 떠나야" 이장우 대전시장
장서연 | 입력 : 2023/12/19 [10:27]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출입기자들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은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더 주장한다는 것이 문제다. 혁신의 대상과 혁신을 해야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다 혁신해야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그런 사람들도(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정치를 싹 다 떠나야 된다란 뜻이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혁신을 얘기하기 때문에 혁신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혁신 대상, 쇄신 대상을 얘기하는 사람들부터 우선 정치를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당에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런 사람들부터 싹 정리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손꼽았다.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 좋은 사람이어서 비대위원장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지금의 최적의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시장은 “정치에 때가 아직 안 묻었기 때문에 앞으로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치가 선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국회의원 초선을 하더라도 정말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고, 3선을 하더라도 제대로 일을 안 하는 사람이 그런 의미에서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혁신할 필요가 있다"며 "너를 혁신하라, 나를 혁신해라, 너는 혁신 대상이다, 쇄신 대상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우선 정치를 떠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이 해야 할 우선 과제로 '혁신과 쇄신'을 말하는 사람의 배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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