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팀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금품 수수 의혹까지 맡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내려보냈고, 해당 사건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백 대표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고발인 조사 출석에 앞서 대검에 윤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다.
당시 백 대표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과 향수, 40만원대 양주 등을 받은 혐의, 성명불상자로부터 '금융위원 인사 청탁'을 받은 혐의, 명품백의 대통령 기록물 지정에 연루된 대통령실 관계자의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서 300만 원 상당 명품백을 받은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후 백 대표는 같은 해 12월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최 목사에게 손목시계 카메라와 명품 선물을 마련해주고, 최 목사가 건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도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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