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건희 여사 특검 '방탄용'으로 김정숙 여사 활동 시비" 김부겸
장서연 | 입력 : 2024/06/08 [15:21]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전 총리는 여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에 대한 '방탄용'으로 김정숙 여사의 외교 활동에 시비를 걸고 있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뒤로 하고 정쟁에 매달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측이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순방 행보에 공세를 펼치는 상황과 관련해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엉망이다.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 비용 논란은 점입가경"이라며 "민생은 없고 정쟁만 난무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에 응한 국익 외교이자 공공 외교다. 정상적 절차에 따른 외교 활동"이라며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의 외교 활동에 시비 거는 것은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에 대한 '방탄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 민생을 뒤로 하고 정쟁에 매달려선 안 된다"며 "대화가 실종된 비정상적 정치를 끝내고,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정부·여당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형배 의원은 "당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는데 당에서는 공식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민 의원은 "총선 참패 뒤 정부·여당이 궁지에 몰렸다. 그러자 그동안 보지 못한 굉장히 즉흥적인 국정을 한다. 정부 시스템이 망가진 상태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공세를 취한다"며 "이러한 정치 공세가 국격을 훼손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들을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건히 특검법이 다시 발의되고 또 수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니까 뜬금없이 김정숙 여사를 물고 들어가는 물귀신작전을 하고 있다"며 "물귀신은 불행하게도 자신들의 발목만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고정비도 전용기를 타지 않았으면 없었을 예산 낭비라는 입장이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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