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평가 '긍정'25.2% vs '부정'73.2%, '여론조사꽃' 24일 설문조사 결과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6/25 [10:37]

尹국정평가 '긍정'25.2% vs '부정'73.2%, '여론조사꽃' 24일 설문조사 결과

김시몬 | 입력 : 2024/06/25 [10:37]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꽃이 24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5.2%, 부정평가 73.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7일 발표)보다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5.2%, 부정 73.2%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9%p 상승해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20%대를 맴돌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에선 2.4% : 97.6%를 기록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사실상 호남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0%'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강원·제주에서 18.4% : 79.2%, 인천·경기에선 19.4% : 78.7%, 서울에선 24.2% : 74.8%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뒤이어 충청권에서 28.4% : 69.8%, 부울경에서 37.5% : 60.6%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오직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에서만 49.4% : 47.9%로 긍정평가가 소폭 더 앞섰으나 확실히 앞서지는 못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1% : 89%, 30대에선 9.4% : 88.8%로 부정평가가 90%에 육박했고 뒤이어 50대에선 21.4% : 77.6%, 18세 이상 20대에선 20% : 73.9%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심지어 60대마저도 33.3% : 66.7%로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만이 59.5% : 39.2%로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해 보수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59.5%, 부정평가 39.2%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9.0%, 30대 80.0%, 50대 77.6%, 18~29세 73.9%, 60대 66.7%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0.8%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늘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5%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1.7%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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