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내정, 의총 추인 임명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8/03 [10:52]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내정, 의총 추인 임명

장서연 | 입력 : 2024/08/03 [10:52]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의원을 내정했다.

2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김상훈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당은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의 추인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게 된다.

정책위의장은 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함께 '당 4역'으로 꼽힌다. 

 

앞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거취를 두고 국민의힘 당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1일 정 전 정책위의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하면서 후임 인선이 진행됐다.

당초 차기 정책위의장 후보는 울산 울주 지역구를 갖고 있는 서범수 사무총장을 임명하면서 지역 안배 차원에서 수도권 3선 의원인 김성원·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4선 중진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이 최종 낙점됐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19대부터 22대 총선까지 대구 서구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김 의원은 또한 계파색이 옅고 정진석 비대위 시절 비대위원으로 활동해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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