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尹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29%, NBS 1001명 설문조사 결과

김시몬 | 기사입력 2024/08/10 [15:58]

휴가 중 尹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29%, NBS 1001명 설문조사 결과

김시몬 | 입력 : 2024/08/10 [15:5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에서 총선 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였다.

긍정평가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30%)보다 1%포인트(p) 하락했으며, 부정평가 역시 2%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전에 실시된 조사에서 38%(4월1주)를 기록하고 총선 직후 27%(4월3주)로 급감한 이래로 계속 20% 후반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 조사(7월4주)에서 3개월 만에 30%를 겨우 회복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서울, 인천‧경기)에서 하락했고 영남(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의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5%p 내린 29%, 인천·경기는 3%p 하락한 24%였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에선 6%p 올라 41%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구·경북(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7%p 상승해 51%를 기록했다. TK 지지율이 50%를 넘긴 것은 총선 이후 최초다.

NBS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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