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42.2% vs 국민의힘 32.8%, 격차 오차범위밖 9.4%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9/03 [10:34]

정당지지율, 민주당42.2% vs 국민의힘 32.8%, 격차 오차범위밖 9.4%

장서연 | 입력 : 2024/09/03 [10:34]

                              그래픽=리얼미터 참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지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9.4%P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8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2.2%P 높아진 42.2%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12.8%P 올라간 37.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8%P 상승한 47.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2%P 낮아진 32.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주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대비 12.5%P 내려간 43.6%였고, 서울에서도 12.3%P 하락한 33.8%를 나타냈다.

이어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새로운미래 1.6%, 기타 정당 1.9%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5%P 감소한 7.4%로 집계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5.7%였고, 국민의힘은 33.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9%P였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4%였고, 국민의힘은 29.7%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7.7%P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인 반면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7.4%였고, 국민의힘은 22.5%였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50.3%였고, 민주당은 30.8%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였다.

 

리얼미터 최홍태 선임연구원은 "민주당은 '김문수 장관 과거 발언 비판', 정부 독도지우기 의혹 등 지지층 자극 요인을 도모하며 전 주에 이은 40% 선을 지속했다"며 "국민의힘은 '의료개혁'에 대한 이견 교류 과정에서 '대통령 연찬회 불참' 등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갈등 격화설이 불거짐에 따라 내분에 대한 지지층 피로도가 크게 반영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당 대표, 의료개혁, 특검법 등 상호 의제에 힘 싣기 스탠스를 지속하는 가운데  '여야 대표 공식 회담' 이후 정치 기류 변화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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