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여론조사 개입' 파문 명태균 "윤대통령과 첫 TV토론 전에 통화"

안기한 | 기사입력 2024/10/19 [11:59]

'선거 여론조사 개입' 파문 명태균 "윤대통령과 첫 TV토론 전에 통화"

안기한 | 입력 : 2024/10/19 [11:59]

                                         명태균 씨 (사진=명태균 SNS)

 

 

채널A 가 단독으로 취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첫 TV토론을 앞두고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명 씨는 어젯밤(17일) 채널A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첫 TV토론 전 새벽 1시 반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왔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첫 TV토론은 2021년 9월에 열렸다.

명 씨는 "'총장님, 오늘 낮에 TV 토론 첫 토론 한다고 긴장이 되셔서 잠이 안 오시는가 봐요?'라고 말한 뒤 '총장님한테 하나만 물어봅시다. 검사하실 때 정치인들 취조하고 수사하고 이런 것 많이 해보셨어요?'라고 물었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이후 "윤 대통령이 '내가 많이 했지, 그거'라고 대답했다"며 "취조하고 수사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누가 거짓말하고 참말을 하고 내 편인지 네 편인지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 대선 당시 자주 통화했다고도 주장했다. 명 씨는 "우리 집사람보다 전화를 훨씬 많이 걸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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