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필요' 국민60.9% vs '불필요' 37.3%, 여론조사꽃 설문
안기한 | 입력 : 2024/10/30 [10:52]
출처=여론조사꽃
28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10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필요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선 '탄핵이 필요하다'가 60.9%,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가 37.3%를 기록해 '탄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전체 국민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점 척도로 환산할 경우 '매우 필요하다'가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이 매우 나쁨을 말해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탄핵이 필요하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 '탄핵이 필요하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즉,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세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0.7%,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8.5%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그 밖에 개혁신당 지지층의 53.2%, 진보당 지지층의 69.1% 등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탄핵 반대가 82.3%를 기록했다.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은 국민의힘 지지층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3.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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