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오른쪽)와 그의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씨. (출처=명태균씨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둔 7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고 밝혔다. 명 씨가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오늘 오전 9시 25분으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와 기자회견을 앞둔 시점이다.
명 씨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명 씨의 주장에 대해 강 씨 측은 "명 씨 말은 사실이 아니며 돈 요구와 비례대표 협박 얘기도 사실관계가 틀리다"며 "운전기사와 저를 타깃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대응할 필요도 없고 법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명 씨는 오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에게도 별도 사과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함 원장은 언론 통화에서 명 씨로부터 "죄송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명 씨는 2021년 8월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함성득이 내보고는 '미륵보살'이라고 한다. 대통령 만들고"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 함 원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고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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