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원 게시판에 '온가족 드루킹' 의혹, 진상규명 촉구" 장예찬

장서연 | 기사입력 2024/11/13 [10:15]

"한동훈 당원 게시판에 '온가족 드루킹' 의혹, 진상규명 촉구" 장예찬

장서연 | 입력 : 2024/11/13 [10:15]

                                    사진=장예찬 전 최고위원 SNS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대표의 온가족 드루킹 의혹,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와 그 가족들(장인, 장모, 모친, 배우자, 딸 등)과 똑같은 이름의 당원들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비난글을 쏟아낸 게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인격모독과 상스러운 비난글 등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언어폭력을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퍼부었다"라며 "상식적으로 특이한 이름의 온가족이 동명이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다고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던 해당 당원들이 의혹이 제기된 11월 5일부터 짜 맞춘 것처럼 글을 쓰지 않는 것도 이상하다"라며 "모두가 동명이인이라면 누구 하나라도 그 사실을 밝히거나 글을 계속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한동훈 대표의 가족들이 연루됐다는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여당 대표와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에 대통령 부부 비난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면 국민적 망신이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행위로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겁하게 회피하며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한동훈 대표는 온가족 동명이인라는 로또 맞을 확률이 발생한 것이라면 오해를 풀 수 있게 제대로 해명하고 명예를 회복하시라. 그럴 수 없다면 가족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께 사과하시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명명백백 진상규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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