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21.5%로 조금 올라, 여론조사꽃 설문조사 "보수 결집"

김시몬 | 기사입력 2024/11/26 [10:42]

윤대통령 지지율 21.5%로 조금 올라, 여론조사꽃 설문조사 "보수 결집"

김시몬 | 입력 : 2024/11/26 [10:42]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25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의 11월 4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20%대를 회복했으나 호남과 30대, 40대에선 여전히 한 자리 수% 지지율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5일 있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에 대해선 '대선을 고려한 정치적 판결'이란 응답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1.5%, 부정 77.6%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6%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를 넘긴 것은 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여론조사 데이터 상 5주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8% : 98.2%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를 냈을 뿐 아니라 긍정평가가 오히려 전 주 대비 3.3%p 더 감소했다. 뒤이어 인천·경기에서 18.1% : 80.6%로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했다.

그 밖에 서울에서 19.8% : 78.6%, 충청권에서 21.3% : 78%, 강원·제주에서 26.8% : 73.2%로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고 부울경에서 30.9% : 68.4%, 대구·경북에서 39.6% : 60.4%로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해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차가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5.8% : 94.2%, 30대 역시도 7.8% : 91.5%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90%를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18세 이상 20대에서 11.9% : 84.9%, 50대에서 16.2% : 83.8%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했다.

그 밖에 60대에서 39.7% : 60.3%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49.6% : 48.3%로 부정평가가 과반 미만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다시 70대 이상 노년층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가 결집되고 있는 것이 다른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1.1%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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