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를 대리하는 여태형 변호사는 5일 명씨가 말로 불러준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종이에 적어서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비상계엄 사태를 보고 윤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옥중편지를 보냈다.
"단단한 콘크리트는 질 좋은 시멘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난 자갈과 거친 모래를 각종 상황에 따라 비율대로 잘 섞어야 만들어집니다. 그게 바로 국정운영입니다! 대역죄인 명태균 올림."
명씨가 자신을 대역죄인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부채 의식이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이런 상황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 본인도 엄청난 잘못이 있는 거 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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