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권 경제 총체 위기, 특단의 조치로 전환점 마련해야” 김동연 지사30조 원 슈퍼 추경 제안… 미래 산업과 민생 경제에 중점 투자
김 지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는 침체되고, 투자는 부진하며, 수출마저 감소해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며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민생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3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통해 경제 재건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 분야에 최소 10조 원을 투자하고, 민생경제를 위해 추가로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가 향후 5년 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석박사급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는 동시에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지사는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 지원 확대를 경제 회복의 주요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10조 원 증액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리 빅컷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과거 경제 위기 극복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의 방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하며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이끌었고, 탄핵 정국 속에서 경제부총리로 경제 성장률을 2%에서 3%대로 끌어올렸다”며 “현재의 위기는 그때보다 대외 여건이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재정 확대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현재의 악순환 구조를 끊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함으로써 세수를 늘려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지금은 기존의 경제 운용 방식을 완전히 바꿀 때”라며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한 과감한 조치와 결단이 필요하다. 국민과 함께 이 길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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