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까지 한 인물 더 큰 욕심 위험" 유시민 '매불쇼' 발언

"당내 분열 부추기는 일 시대정신 퇴보, 국민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

이형기 | 기사입력 2025/02/07 [10:44]

"김부겸, 국무총리까지 한 인물 더 큰 욕심 위험" 유시민 '매불쇼' 발언

"당내 분열 부추기는 일 시대정신 퇴보, 국민 마음에서 멀어지는 것"

이형기 | 입력 : 2025/02/07 [10:44]

이미 최고 자리까지 경험해본 정치인이 더욱 욕심을 낼 때, 가장 먼저 멀어지는 것은 국민의 마음일 수 있다.”

 

▲ 매불쇼에 출연하여 발언하는 유시민작가/매불쇼 캡쳐     ©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유시민 작가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최근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두고 이미 국무총리까지 지낸 인물이라면, 대중과의 괴리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며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대구·경북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적 인물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지율이 왜 안 오르냐는 등 자칫 당내 분열을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미 충분히 이룰 것 이뤘다

유시민 작가는 방송에서 김부겸은 이미 의원, 장관, 총리까지 역임했다세속적 성취로 보면 더할 나위 없는 인물인데, 여기서 더 큰 욕심을 낼 경우 대중과 멀어질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최근 보이는 정치적 메시지는 과거 그가 가지고 있던 시대정신에 대한 감각이 퇴화한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유시민 작가는 김 전 총리의 말들이 현재 민주당 지지층이나 국민적 인식과 어긋나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 경북대 인근 복사집 시절부터 지켜본 인연

유시민 작가는 1983년경, 대구 경북대 뒷문 근처 복사집에서 함께 일하던 시절 김부겸 전 총리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며 그를 오래전부터 지켜봐온 입장에서, 지금 이 시점에 보이는 행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민주당 내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하거나 당내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올 만한 발언을 하면서 일부 지지층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 포착된다.

과거 중도·보수 지역에서의 확장성을 보여줬던 장점이, 현재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한 행보로 비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미 최고 자리까지 경험해본 정치인이 더욱 욕심을 낼 때, 가장 먼저 멀어지는 것은 국민의 마음일 수 있다.”

 

유시민 작가가 지적했듯, 김부겸 전 총리의 위상은 이미 성과와 명예가 보장된 국가 최고위 경험자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발언과 언론 노출이 과도한 정치적 욕심으로 비치면, 오히려 대중적 신뢰에 금이 갈 가능성이 있다. 정치인이 높은 지위를 경험한 뒤에 진정한 지혜를 보여주려면, “멈춤이 필요한 순간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방송 패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지금의 타겟은 헌정질서를 허물고 내란의 상황을 만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이 되어야 하는데, 이재명 대표를 흔들고 민주당 지도부에 그 초점을 맞추는 행보에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 행보에 의구심을 두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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