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영세·권성동 '쌍권', 전광훈·전한길 '쌍전'에 끌려다녀" 신지호

장서연 | 기사입력 2025/02/25 [11:11]

"국힘 권영세·권성동 '쌍권', 전광훈·전한길 '쌍전'에 끌려다녀" 신지호

장서연 | 입력 : 2025/02/25 [11:11]

 

 

국민의힘 친한계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 사무부총장은 2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를 강조하는 상황에 대해 "영토 이동이 아니라 영토 확장이다"며 "지금 심상정도 없고 조국도 감방에 가 있기에 조기대선과 관련해 이 대표가 자기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진보, 좌파 영토는 기본으로 먹으면서 중도 보수 쪽도 먹을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 이유로 "국민의힘 지도부를 권영세, 권성동 쌍권이라고 하는데 지금 '쌍권 위에 쌍전이 있다'는 말이 나돈다"는 점을 든 뒤 "두 명의 전 씨, 전광훈 목사와 전한길 강사 영향력이 더 커 그쪽으로 끌려간다는 자조 섞인 말이다"고 비판했다.

 

신 전 부총장은 "쌍권이 쌍전에 의해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버리자 이재명 대표는 '여기 비었네? 왼쪽은 다 먹었고 교통 정리 끝났는데 이쪽까지도 먹을 수 있겠네'라며 지금 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러한 국민의힘의 상황을 간파, 여당이 비워놓은 중도 보수, 온건 보수 공략을 위해 '중도 보수'를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한동훈이 당대표로 계속 버티고 있었다면 이재명이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었을까? 저는 못 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즉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상징하는 것이 중도 보수, 온건 보수, 합리 보수이기에 그런 한동훈이 당대표로 버티고 있는데 이재명이 '나 중도 보수할래' 그러면 짝퉁이 된다"는 것.

 

그러면서 신 전 부총장은 "강성보수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 같은 분이 나서서 '이재명은 짝퉁 중도 보수고 우리가 진짜 중도 보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까? 하지 못한다"며 "온건 보수, 중도 보수 쪽 분들이 활성화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어제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 책 내고 활동 재개에 나설 한동훈, 오세훈 시장 등이다"고 한 전 대표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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