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석 전 안동시의장, 조경섭 전 예천군의장 더불어민주당 전격 입당

"지역 현안 해결 국책사업 유치 위해"

김상연 기자 | 기사입력 2025/08/27 [10:12]

김호석 전 안동시의장, 조경섭 전 예천군의장 더불어민주당 전격 입당

"지역 현안 해결 국책사업 유치 위해"

김상연 기자 | 입력 : 2025/08/27 [10:12]

▲ 김호석 안동시의원과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 의장이 26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후 시군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상연 기자


[안동시=다경뉴스 김상연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를 대표하는 무소속 실세 의원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며 지역 정정(政情)에 새로운 변수를 던졌다.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3선, 무소속)은 26일 오전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자리에는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 의장(4선)이 동반 입당하며 '안동-예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예고했다.

"무소속의 한계 통감…중앙정치 협력 필수"

김호석 의원은 입당 선언문을 통해 "지역구 현안 해결부터 중장기적 국책과제 발굴, 예산 확보까지 안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앙 정치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통감했다"며 "무소속으로서의 한계를 몸소 느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균형발전과 포용 성장 정책,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 노력이 안동의 발전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안동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집권당의 힘으로 막아낼 것은 막고 새로운 돌파구를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2014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첫 당선된 후 8대, 9대에 걸쳐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안동 지역정치의 핵심 인사다.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9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조경섭 전 의장 "국민의힘, 지역에 실질적 성과 없어"

조경섭 전 예천군의회 의장도 "안동과 예천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입당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중앙에는 다 주고 정작 지역에는 실질적으로 가져오는 것이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민주당을 통해 예천군민을 위한 예산과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지역 정치 판도 변화 예고

김호석 의원의 민주당 합류로 안동시의회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석 수는 기존 4석에서 5석으로 늘어나 의회 내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안동예천지역구 전체로는 민주당 의원수는 6석이다.

보수 정당의 강세였던 경북 북부 지역에서 두 실세의 민주당 입당은 내년 총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 구도에不小的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집권당의 정책 역량과 지역 정치인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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