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배현진 의원 제소건 접수, 친한동훈계 징계 확산되나
장서연 | 입력 : 2026/02/06 [10:39]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계 정성국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 논의도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당내 갈등이 징계 절차로 확산하는 모양새라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달 30일 배 의원에 대한 제소를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소 신청서에는 배 의원이 당 결정과 다른 입장을 마치 국민의힘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 직전 잇따라 입장문을 냈다.
서울시당은 지난달 27일 시당 소속 당협위원장 21명 명의 성명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정치적 해법을 찾아달라"고 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구의장협의회장 등도 서울시당을 통해 "싸움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냈다.
배 의원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에게 한 전 대표 제명을 반대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는 입장을 사실상 요구했다는 게 제소신청서의 문제 제기 취지 내용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를 지지하는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정성국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 여부를 논의했다. 이들은 정 의원이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조광한 최고위원을 향해 "이게 국회의원에게 얻다 대고"라고 말하며 원외 인사를 비하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이 먼저 '야 인마'라고 했다고 반박하며 해당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인마'라는 표현을 썼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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