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선 지구 하나로 보여" 유인탐사선 '아르테미스2호' 첫 화상 통화

김시몬 | 기사입력 2026/04/06 [11:07]

"우주에선 지구 하나로 보여" 유인탐사선 '아르테미스2호' 첫 화상 통화

김시몬 | 입력 : 2026/04/06 [11:07]

                                             리드 와이즈먼이 찍은 지구. NASA 제공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이하 아르테미스Ⅱ)가 지구와 첫 화상 통화를 했다.

NASA는 현지시각 3일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로 향하기 시작한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 4명과의 생중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BBC 방송과 CNN뉴스 등에 따르면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핸슨 등 4명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선 내 생활부터 50여년 만의 도전이 주는 책임감까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흑인 가운데 처음으로 달 탐사에 나서게 된 빅터 글로버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여러분은 하나의 존재로 보인다. 당신이 어디에서 왔건, 어떻게 생겼건 모두 호모 사피엔스이고, 하나의 인류”라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작은 오리온 캡슐에서 생활도 소개했다.

‘아르테미스Ⅱ’는 지난 1일 발사됐지만, 우주비행사들은 아직 2차례 쪽잠을 잔 것이 전부라고도 했다.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은 “크리스티나는 우주선 한 가운데서 마치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자고, 빅터는 아늑한 구석을 택했으며, 제레미는 좌석에서 몸을 쭉 펴고 잔다. 저는 만일을 사태에 대비해 모니터 화면 아래서 자고 있다”고 전했다.

홍일점인 크리스티나 코크는 자신을 ‘우주 배관공’이라고 부르며 최근 화제가 됐던 오리온 내 화장실을 고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다.

‘아르테미스Ⅱ’는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으며, 하루 동안 지구를 돈 뒤 달로 향해 비행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달 뒤편에 도달하게 되며 10일 지구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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