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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에 칼을 빼 들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고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할 의사를 밝혔다.
나토 회원국에 주둔한 미군기지를 폐쇄하거나 이번 전쟁에 비협조적인 나라에 주둔한 병력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주둔 미군을 협조한 동맹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對)이란 군사작전에 소극적이었다고 판단한 나토 회원국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국의 작전을 지지한 국가들로 병력을 옮기는 방안을 최근 몇 주 사이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 논의해왔다고 WSJ가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백악관 내부에서 지지를 얻고 있으며, 나토 제재를 위해 검토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다. 병력 재배치 외에도 유럽 내 최소 1곳의 미군 기지를 폐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제재 방안은 도움을 주지 않은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서 이란 전쟁을 지지했던 국가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WSJ는 이 같은 방안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몇 주 새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서 회람되고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병력 재배치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 국가 중 적어도 한 곳의 미군 기지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전쟁에 날을 세워 온 스페인이나 독일 내 기지가 폐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 후보지로는 스페인 또는 독일 내 기지가 거론된다. 스페인은 나토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5% 지출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전쟁에서 미국 항공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차단했다. 이탈리아는 시칠리아 기지 사용을 일시 불허했고, 프랑스는 이란 공습에 관여하지 않는 항공기에 한해서만 기지 사용을 허용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그들은 시험대에 올랐고 실패했다(tested and they failed)"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주(이란과의 전쟁 기간) 동안 나토가 미국 국민에게 등을 돌린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에 대한 불만은 나토 회원국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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