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지진 참사 와중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강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경악했습니다. 일본은 곧 새학기가 시작되는 4월1일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가 자기네 땅이라는 왜곡 역사를 기정사실화한 교과서로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일본은 내년부터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영유권 주장 내용을 수록해 강행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받는 일본을 돕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것입니다. 일본에 과거 미국이 지진 돕기 성금을 하자 이후 17년 후 미국의 진주만 침공을 감행한 사실을 상기해 보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본의 행태가 끔찍합니다. 이번 일본의 독도 만행은 자연재해로 무고한 일본 국민들이 큰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황당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KBS를 비롯 방송3사가 총동원되고 정부기관과 대기업이 적극 나서 성금 모금 운동을 강요하는 행태가 지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코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돕기 성금 강요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한 일본 중학교 사회 교과서는 10여종입니다. 그 내용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지만,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역사 왜곡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통보에 대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신중한 처리를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는 거절했다고 합니다. 가수 김장훈이 독도수호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뒷지만 지지말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으면 합니다. 문희준 록자격증 VS MB 독도발언 사상 최다 댓글 신기록 레전드 이번에 한국 외교부가 일본에 발표를 기다려달라고 하는 듯한 미온적인 대처를 보면서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 관련 일본 유력 언론의 보도가 생각났습니다. 작년 2010년 3월 9일국민일보는 단독 특종으로 <요미우리 "MB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이란 뉴스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면서도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뎃글성지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01&newsid=20100309183905714&p=kukminilbo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보도한 MB독도발언, 기다려달라 기사에 1년간 최다 댓글이 달렸다
지금은 골란하다 기다려달라 MB발언은 네티즌들의 다양한 패러디로 나타난 바 있다 이렇게 포털에도 노출되지 않은 매우 불리하고 어려운 여건에서 최다 댓글 기록을 갈아치운 다음의 기사는 그래서 세계적인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네이버의 문희준 기사는 포털 메인에 오래 올라와 있었고 많이 본 뉴스에도 한 달 이상 노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독도발언 기사 댓글 중 상당수가 게시원칙에 위반했다는 이유로 상당수 댓글이 삭제된 가운데 이룬 것이라 더욱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만일 기네스북 올림픽이 열린다면 금메달감입니다. 그리고 MB 독도발언 기사에 실린 댓글 중에는 탄핵갑시다라는 제목의 댓글 하나에 1만개가 넘는 추천을 받고 방송에는 안나오는 소중한 기사라는 댓글에도 7천개를 상회하는 추천이 이루어지는 신기록도 동시에 기록하게 됐습니다. 국민적 감정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자존심의 문제이기에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난해 MB 독도발언에 대해 분노했지만 오히려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반면 독도를 아예 자국 영토로 만들 심산으로 교과서를 통해 교육에 나선 것이지요. 요미우리신문 보도, MB독도발언 내용은 어떠했나? 그렇다면 요미우리의 보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은 2008년 7월인데, 당시 한국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후쿠다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의 대화 내용이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후쿠다 총리 : "교과서 해설서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 :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 지금은 대통령 취임한지도 얼마 안돼 곤란한 상황이니 일본 교과서 해설서에 다케시마 표기는 나중에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이 요미우리가 보도한 것이니 네티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요미우리는 아사히도 유사하게 보도한 엄연한 사실이라고 했다니 청와대 주장대로 사실무근이고 오보라면 보다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게 된 것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의 한일 정상 발언 내용은 과거부터 독도문제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켰던 사안이라서 국민들의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은 당시 2008년 7월경 일본 문부성은 중학교 사회과목 교육 지침서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은 일본에 있다는 주장을 명기해 한국인들의 분노를 샀던 아주 민감한 시기였습니다. 만약 요미우리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내 여론이 잠잠해진 뒤 명기해도 된다고 해석될 소지도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사실무근이다. 터무니없는 얘기이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일본측의 언론 플레이라면 이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정부를 향해 요미우리 신문에 소송 촉구를 했습니다. 정부가 국내의 경우 네티즌 논객 미네르바 체포나 PD수첩 제작진 소송을 하듯이 일본 언론에도 그렇게 하라는 주문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더 이상 문제제기하지 않고 침묵했습니다. 그러자, 독도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선 강전호 씨를 비롯한 시민 소송단 1886명이 지난해 3월 중순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그런데 요미우리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보도는 허위사실이 아니다"는 취지의 준비서면을 법원에 냈습니다. 또한 "당시 아사히 신문도 표현은 조금 다르나 요미우리와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 "서로 다른 신문사가 동일한 취지의 내용을 기사화한 것은 보도 내용이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일왕에게 악수를 하며 고개를 숙인 대통령의 모습이 안타깝다> 지난해 MB독도발언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청와대가 적극 정정보도나 법적소송 등을 주문한데 이어 신문방송과 민주당에도 침묵하지 말라고 비판한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유야무야 침묵으로 넘기면서 문제가 확산된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청와대는 독도에 대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정략적이란 엉뚱한 대변인 논평을 내서 황당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독도는 타협도 양보의 대상도 아닌 민족과 역사와 함께 한 대한민국의 자존심 그리고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국민소송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을 보도한 요미우리신문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했습니다. 독도 문제가 우리 국민 전체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소극적 법리 해석으로 진실 여부를 회피한 판결을 내린 셈입니다. 독도발언이 사실무근이라면 대통령과 청와대가 요미우리 신문을 대상으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청구를 해야 마땅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침묵한 가운데 일본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한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를 강행한 것이지요. 이번 MB 독도발언 기사와 최다 댓글 신기록은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준 세계초유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우선 국민일보 단독 보도 이후 거의 대부분 기성 언론이 침묵을 하는 상황에서도 매일 끊임없는 네티즌 성지순례 대장정으로 인해 지속적인 이슈가 되었던 점입니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매일 글이 올라오고 이는 곧 인터넷 매체에 다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정치인이나 저명인사들도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밝히며 도화선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는 MB독도발언 패러디도 엄청나게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독도 문제는 국토를 넘어 역사와 민족의 자존심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댓글 40만개 가까운 기록은 네티즌들이 인터넷 댓글-블로그-트위터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가공할 만한 네티즌 민주주의 혁명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언론이 침묵할수록 국토와 영토를 수호해야 할 역사적 사명은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독도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 문제이기 때문에 절대 타협이나 양보의 대상이 아닙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안에 냄비근성을 보여주지 않고 끈질기게 성지순례와 온-오프라인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쉽게 가라않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아마존 밀림의 나비 날개짓(나비효과)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키듯이 네티즌 댓글 하나가 우리나라 정치사회 전반에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입니다. 대한민국의 영토 수호의 책무는 헌법에 적시된 대통령의 의무입니다. 독도문제는 기본적으로 주권문제, 역사문제, 국민전체의 문제이며 한국인 전체의 명예와 자존심입니다. 즉, 한반도의 막내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 속에 타오르는 자존심 자체인 것입니다. 독도에 침묵해선 안되는 이유입니다. 원문http://v.daum.net/link/15158857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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