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알바생 41%, '최저임금 못받아'

[설문] 알바천국 3367명 조사, 광주·대구·경북 알바비 가장 적어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1/04/26 [18:10]

대학생 알바생 41%, '최저임금 못받아'

[설문] 알바천국 3367명 조사, 광주·대구·경북 알바비 가장 적어

인터넷저널 | 입력 : 2011/04/26 [18:10]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 남녀 336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7%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최저 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일수록 최저임금을 못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최저임금 미달이 가장 심한 지역은 ‘광주(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60.4%), 경북(59.6%), 강원(55.9%), 전북(55.7%), 제주(50%) 순으로 이 지역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최저 임금 미달 경험자들이었다.

이어서 전남(49%), 대전(48.8%), 부산(46.5%), 경남(46.1%), 인천(43.7%), 충북 (40.7%), 충남(32.9%), 경기(32.9%), 서울(27.7%) 순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최저임금 미달 사례가 가장 적었다.

최저임금을 가장 많이 못 받는 아르바이트는(*주관식 기재) ‘편의점’이 46.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음식점 서빙’이 13.3%를 차지했고, ‘PC방’이 11.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단배포(7.2%), 베이커리(6.6%)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복수응답) 매장관리(42.9%), 서빙/주방(34.3%), 생산/기능(10.1%), 서비스(5.4%), 사무/회계(4%), 상담/영업(2.2%), IT/디자인(1.2%) 순이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41.3%(1390명)이며 이들 중 최저임금 이하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18.5%(257명)나 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도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한다는 대학생이 40%에 달했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비싼 등록금과 물가상승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려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늘자 수습이 필요 없는 단순업무도 수습기간을 적용해 낮은 임금을 주고 있다”며 “사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조건 보호에 앞장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알바천국은 지난 97년부터 국내 최초로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면서 성장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최대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입니다. 업계 최초로 사전등록 심사제를 도입해 올바른 채용문화를 이끌고, 가장 먼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켓 리더로써 선두 지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포털 파인드잡, 간호잡, bar24를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 전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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