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자연, 가을 맞은 아아레 협곡

스위스통신 백악질 석회석 아슬아슬한 길 위 따사로운 햇살...

프리다 | 기사입력 2007/09/12 [17:40]

경이로운 자연, 가을 맞은 아아레 협곡

스위스통신 백악질 석회석 아슬아슬한 길 위 따사로운 햇살...

프리다 | 입력 : 2007/09/12 [17:40]
▲ 아아레 협곡에 흐르는 아아레강     © 프리다
초가을, 알프스는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 아직은 서늘함이 견딜만한 아아레 협곡을 찾아 보았습니다.

아아레 강은 베르너 알프스의 아아레 빙하가 발원지이며 베른 주를 중심으로 흐르는 길이 295km로써 스위스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아아레강은  라인강과 합류하기까지 17만800평방킬로미터 면적의 땅이 기름지도록 적셔주며 흐릅니다. 
 
아아레 빙하가 녹아 흐르면서 레태리히트보덴 호수에 모여 다시 흐르기까지의 지역에서, 시속 12km로 흐르는 아아레 강물의 낚시가 유명한데 낚시면허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빙하가 녹은 차가운 물에는 주로 송어가 서식하며, 9월에는 24-45cm의 송어만 낚을 수 있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아아레 빙하에서 레태리히트보덴 호수 사이에는 언제나 절경을 이루는 아아레 협곡(Aareschlucht)이 아름다운 자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아레 협곡은 길이 1400m, 높이 180m의 절벽들로 이루며 해마다 2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슬아슬한 길이 어우러진 아아레 협곡은 단단한 백악질 석회석으로 되어 있는 산을 물이 흐르면서 깎아 만들어진 물 길이지요. 협곡의 양쪽에 있는 마을 사람들이 서로 왕래하기 위하여 이 협곡에 길을 내기 시작 했는데 이 길을 따라서 도보로 여행을 합니다.


 
▲     오랫만에 하늘이 맑고 햇빛이 따사롭습니다.   ©프리다

▲     이렇게 강철을 절벽에 박아 회랑 형식으로 달아낸 길이 1000m나 된답니다.   ©프리다
 
 
▲     절벽이 거의 맞붙어 있습니다.  ©프리다
▲     물빛깔이 심상치 않지요.  © 프리다
▲     여러 곳에 이런 폭포도 많아요. © 프리다
▲     좁은 길이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 프리다
▲     그리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 지기도 했습니다.  © 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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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미 2007/09/16 [18:06] 수정 | 삭제
  • 계돈 탈라면 아직 멀었는디...
    마음은 벌써 아아레 협곡을 따라 걷고 있고
    아앙, 어쩌죵?
    프리다님 책임지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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