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보이스 피싱 인출 조직단 검거

순천경찰, `파밍,공갈,조건만남 등 6억 대포통장 이체 조직단 6명 검거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3/08/27 [12:54]

신종 보이스 피싱 인출 조직단 검거

순천경찰, `파밍,공갈,조건만남 등 6억 대포통장 이체 조직단 6명 검거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3/08/27 [12:54]
순천경찰서(서장 박승주)는 신종 보이스 피싱 범죄인 파밍, 스미싱, 조건 만남 사기, 어플을 이용한 공갈 등으로 피해자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들 계좌에 예치되어 있는 예치금이나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이체 받는 방법으로 6억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하여 인출한 조직단을 검거했다.

26일 경찰에 의하면,지난 21일 오후 2시 15분경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있는 농협 앞에서 인출 조직의 총책인 피의자 조모(57세, 남)씨를 사기 등 혐의로 체포 구속하는 등 현금 인출 조직원 피의자 황모(49세, 남), 통장을 위 조직단에 판매한 이모씨 등 5명을 검거 불구속 했다.

피의자 조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매월 기본급 500만원에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으로부터 차량을 임대한 후, 지난 2월  말경부터  6월 말경까지 수 십명의 피해자들로부터 6억원 가량을 인출한 후 상위 조직에 위 현금을 넘긴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피해자를 확보하면 그 피해금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근 정상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이용하여도 악성 코드 감염으로 피해자 예금이 부당인출 되는 사례가 발생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OTP(일회성 비밀번호)나 보안 토큰(비밀정보 장치외부 복사 방지)를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소 결제를 유발하는 ‘출처 불명’한 파일이나 이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윈도우, 백신 프로그램 등을 최신 상태로 항상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순천경찰서는 "점 조직으로 된 상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 피해 예방활동 및 범인 검거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e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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