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13~17일 만화진흥원 일대

홍보대사 김풍·서유리 개막식 사회, 시민홍보대사 진조크루 축하공연으로 분위기 한층 고조
제11회 부천만화대상 대상 박건웅 <짐승의 시간>, 우수상 윤태호 <미생>, 가스파드 <선천적 얼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 기사입력 2014/08/15 [01:15]

부천국제만화축제 13~17일 만화진흥원 일대

홍보대사 김풍·서유리 개막식 사회, 시민홍보대사 진조크루 축하공연으로 분위기 한층 고조
제11회 부천만화대상 대상 박건웅 <짐승의 시간>, 우수상 윤태호 <미생>, 가스파드 <선천적 얼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 입력 : 2014/08/15 [01:15]
 
 
▲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전경     ©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개막식이 8월 13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만화인과 만화애호가, 그리고 만화를 사랑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1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김상희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신용언 문화콘텐츠산업 실장, 경기도의회 서진웅, 염종현, 나득수, 김영협, 이준희, 김도헌, 곽미숙 의원과 부천시의회 김한태 부의장, 서헌성, 김관수, 윤병국, 한기천, 김은주, 민맹호, 방춘하, 우지영, 이준영, 임성환, 정재현, 최성운 의원 그리고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전국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협의회의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 부천시의회 의원들이 개막식 후 전시장을 들러보고 있다.     ©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또한 만화가 신동헌, 손의성, 김산호, 권영섭, 신문수, 박기준, 윤준환, 이정문, 임청산, 이상무, 조관제, 차성진, 장태산, 김광성, 이근철 작가와 한국만화협회 이충호 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만화축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를 연재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김풍 만화가와 다수의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사회를 맡아 재미있는 입담과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개막 퍼포먼스 공연으로는 UK 비보이 챔피언쉽 월드 파이널 우승자이자 세계적인 비보이그룹으로 활동중인 만화축제 시민홍보대사 진조크루의 화려한 공연이 이루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 제11회 부천만화대상 대상 박건웅 <짐승의 시간>-우수상 윤태호 <미생>, 가스파드 <선천적 얼간이들> 수상작     ©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이어 ‘제11회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박건웅 작가의 <짐승의 시간>을 비롯하여 우수 만화상 윤태호 작가의 <미생>과 가스파드 작가의 <선천적 얼간이들>, 어린이 만화상 탁영호 작가의 <꽃반지>, 해외작품상 마스다 미리 작가의 <지금 이로 괜찮은 걸까?>가 수상했다.
 

이날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 캐릭터와 함께 5일간 진행되는 만화축제의 황홀한 여행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하는 개막을 선언했다.
  

또한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 이경상 박사의 발제로 만화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MANHWA+3D TECH 세미나>가 진행됐다. 평면공간에 갇힌 만화가 3D프린팅과 결합해 입체성을 획득하면서 창출하는 만화 산업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
 
▲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이 만화 캐릭터와 함께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그 시대와 사회의 흐름을 위트 있게 볼 수 있는 만화적 시각과 만화가 가진 특성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며, 지난해 국내·외에서 12만 명이 다녀갔다.
 

13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진흥원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제전인 <만화, 시대의 울림전>을 메인으로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그린 <조선왕조실록> 특별전, 원전문제를 다룬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며 명복을 비는 마음을 담은 <노랑, 희망을 노래하다> 등 10개의 전시와 <인기작가 사인회>, <코스프레 라운지>, <EBS 웹툰 라디오 공개방송> 등의 참여 행사, 마켓, 콘텐츠 페어,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만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 김문호 부천시의장이 제11회 부천만화대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 부천데일리뉴스 표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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