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014년 12월 24일부터 목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구간을 부산 부전~순천으로 단축할 예정으로,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목포-부산 구간의 운행이 폐지된다”며, “코레일은 이용객이 적어 수익성이 떨어진 적자노선으로 운행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목포-부산 구간 이른바 경전선은 392.2km 연장으로, 지난 1968년 개통됐다. 7시간이 소요되는 이 구간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8만4351명이 이용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0년에도 완전폐지를 추진하다 지역민의 반발이 일자 왕복 4회 운행으로 조정했던 바 있다. 황주홍 의원은 “영호남 상생을 상징하는 유일한 노선을 폐지한다는 것은, 지역 균형과 화합을 깨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적어도 남해안철도가 건설된 후에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서 남해안철도 건설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재원 보좌관 010-9882-3507) /이민행 대표기자 원본 기사 보기:rorynews.com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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