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거난 해소, 공공기관 연합기숙사 건립

1000명 수용, 기숙사비 월 15만원, 서울시 행당지구에 건립키로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16/10/15 [09:12]

대학생 주거난 해소, 공공기관 연합기숙사 건립

1000명 수용, 기숙사비 월 15만원, 서울시 행당지구에 건립키로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16/10/15 [09:12]
교육부는 10월12일(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대학생 연합기숙사**(제2호 학생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24층)에서 체결하였다.

* 경주시장(최양식), 기장군수(오규석), 영광군수(김준성), 울주군수(신장열),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조석),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안양옥)

** 대학교 밖에서 다수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하여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


※ 제1호 학생종합복지센터(’17년 1학기 개관 예정) : 고양시 덕양구에 건립, 1,000명 규모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서울시 행당지구(응봉동)에 건립되고, 대학생 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약 22,000㎡)로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 28~40만원)에 비해 저렴한 월 15만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업하여 국유지(약 6,100㎡)를 제공하고, 4개 원자력발전소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및 한국수력원자력은 건립비(400억 원)를 지원하며, 한국장학재단은 건축과 운영을 맡는다.

부지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다수 기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서울시 행당지구(응봉동)**에 부지를 확보하였으며, 4개 원전소재 지자체 및 한국수력원자력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400억 원의 연합기숙사 건립비를 기부하였다.

*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한국장학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4-2번지 일원(서울 행당도시개발구역 내)


이번 사업은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지역 밀착형 학생종합복지센터(가칭)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생 입주생들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학습지도‧재능기부 등에 참여하여 지역공동체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인근대학 및 서울시 등과 연계하여 창업육성, 학자금 지원상담, 진로상담, 문화창작활동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4개의 원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역에서도 수도권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원전지역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원전소재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함께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대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를 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기숙사 사업을 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기부를 원하는 법인이나 개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법인)02-2259-2622, (개인)02-2259-2621으로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 한국장학재단 기부금 조성 사업 “푸른등대”
▲ (푸른등대 BI)     
 -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는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금 조성사업 브랜드이다.
 - 2011년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었으며, 저소득층 대학생 및 각 분야 우수 인재 장학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기숙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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