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까 그거를 사실 그렇게 까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이에 그 내용을 검증해 봤냐고 묻자, 정 전 의원은 "그것 자체가 검증이다. 왜냐하면 조순제 씨가 누구냐? 같이 일했던 사람이잖나. 그리고 박근혜 씨하고, 대통령하고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그 자체가 검증이죠, 뭐가 검증이냐"고 답했다. 그는 진행자가 19금 내용을 묻자 "너무나 아이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그거를. . . 그냥 따로 끝나고 얘기해 드릴게요"라고 답했다. 그는 얼마 전 특검팀의 윤석열 팀장과 여러명이 함께 만찬을 했음을 밝히면서, 윤 팀장에게 19금 얘기를 해줬냐는 질문에 "네, 맞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남녀의 성적인 내용이 많아 공개를 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지만 이 내용이 직접적인 국정농단 사건과는 별개이기에 공개는 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개인의 견해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정두언 전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에 최순실씨의 재산형성과 관련, 부친인 최태민씨 관련 정보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태민 씨의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남긴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에 대한 녹취록과 관련해 “대부분의 얘기가 19금”이라고 말 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팀의 한 수사진이 밝힌 내용과 비슷한 폭로를 했기 때문이다. 정두언 전 의원은 코리아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녹취록을 남겼다. 이는 최순제씨가 사망하기 전에 남긴 것으로 그 내용에 재산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얘기가 19금에 해당된다”면서 “한 개인의 사생활이기에 그래서 사실 있는 그대로 말하기 곤란하고 굉장이 어렵다. 시중에 다 돌아다닌고 있지만 더 이상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그 내용이 충격적임을 간접으로 나타냈다. 그리고 정두언 전 의원은 ‘조순제 녹취록’ 검증 여부에 대해서는 “조순제 씨가 누구인가. 같이 일했던 사람이다. 최태민의 의부 아들. 그리고 대통령하고 같이 일했던 사람인데 그 자체가 검증이지, 뭐가 검증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은 2012년 박근혜 대선 후보 검증위에서 이 녹취록과 관련한 검증이 없었던 것에 대해 “검증은 야당에서 했어야 되는데 그때 야당에서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제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인데 내가 그거 검증하자고 할 수는 없지않느냐?”면서 “그래서 참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서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두언 전 의원은 “이거 참 욕먹을 일인데, 왜냐하면 이분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걸 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순실 10조는 “박정희 사후 뭉칫돈” 정두언 전 의원은 최순실 재산 의혹 보도와 관련해서도 박근혜가 10.26이후 최태민 일가에 준 재산이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000~3000억 정도의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21일 JTBC 뉴스룸에 출석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에 밝혀 층격을 주고 있다. 이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가 "당시 영애 박근혜에게 전두환 씨가 당시 6억원의 돈을 줬다는 내용은 이미 유명한 말이 됐다"고 언급하자 정두언 전 의원은 "6억은 집무실, 관저에서 다른 뭉칫돈이 전달됐다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2000억~3000억 정도 될 것"이라며 "현금이라기 보다는 채권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이 정두언 전 의원의 최순실 재산 형성 과정의 폭로가 특검팀에서 그대로 전달돼 이는 의혹수사를 풀 초기 단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 전 의원은 "박근혜가 우리가 보기에는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30~40년동안 이용당하고 산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고 나니 나라까지 이용해 버린 것이다. 이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말해 귀추를 주목시킨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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