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6/12/30 [17:03]

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6/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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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올해 각종 규제와 불확실성 등 변수로 인해 4년만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7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1만6467건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량인 12만6661건보다 1만194건(8.04%)가 적은 수치다.

 

2015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6천412건으로 2014년 거래량 9만249건에 비해40.35% 급증했다.

 

2011년 6만1천732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12년 4만3천321건으로 줄었다가 2013년 다시 6만6천367건으로 늘어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거래량이 매년 2만∼3만건씩 늘었다.

 

그러나 올해 2월 수도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을 시작으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11·3 부동산 대책에 이어 대출규제 강화 등 규제책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들어 주춤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연말에 들어서는 꽁꽁 얼어붙었다.

 

11·3 부동산 대책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올해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강남 4구의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2만6천312건으로, 지난해(2만8천295건)보다 7%(1천983건) 감소했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해 6천98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5천63건으로 17%(1천35건) 줄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인 이달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천819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6.1%(348가구) 감소했다.

 

이달 강남 4구 아파트의 일평균 거래량도 67건으로, 지난해 12월 일평균 거래량(80건)보다 1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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