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권력체제를 비판하며 뛰쳐나와 성서와 신앙을 중심으로 탄생한 루터교, 경건주의를 표방하는 칼뱅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산업사회와 더불어 성장한 이들 교회의 이면 역사를 분석했다. 아울러 청교도들과 프로테스탄트교도의 금욕주의를 비교 분석하고 그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회과학이 역사를 통해 가치판단을 하기 전에 먼저 사실을 통해 사고하며 가치중립성을 추구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 모든 학문의 판단은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성찰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베버는 또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트 정신이 어떻게 물질적인 자본주의 경제의 원동력이 되었는가를 입증함으로써 경제가 정신과 문화를 이끌어 낸다는 통념을 뒤집었다. △풀빛. 지은이 막스 베버. 역자 김상희. 9천원.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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